SBS뉴스

뉴스 > 정치

정치권 "정치관행 단절의 계기"…쇄신 예고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01.09 12:26

동영상

<앵커>

정치권은 돈 봉투 파문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구태 정치와 단절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고 민주통합당은 박희태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돈 봉투 사건을 구태 정치, 과거의 잘못된 정치관행과 단절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과거에 잘못된 부분이 나오더라도 다 털고 갈 것입니다.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입니다.]

박 위원장은 또 '돈 봉투 사건에 발목이 잡히진 않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돈 봉투 사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창당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남경필, 정두언 등 쇄신파 의원들은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한나라당을 해산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희태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원혜영/민주통합당 공동대표 : 수사당국이 입법부의 수장을 조사하기는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 공정하고 성역 없는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박희태 의장이 즉각 의장직을 사퇴 해야한다고 촉구합니다.]

그러나 검찰의 전당대회 돈 봉투 수사가 야권으로도 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통합당 역시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