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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의원 오늘 검찰 조사…실명 밝힐까?

조성현 기자

입력 : 2012.01.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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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가 살포됐다고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오늘(8일)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누가 돈을 건넸는지 실명을 밝힐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의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의혹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을 오늘 오후 2시 직접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고 의원을 상대로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가 돌려준 시점과 상황, 돈을 준 사람은 어느 후보 측의 누구인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3번 열렸고, 2008년 박희태 대표, 2010년 안상수 대표, 지난해 홍준표 대표가 각각 선출됐습니다.

고 의원은 돈 봉투 사건이 지난해 일은 아니라고 밝혀 돈을 건넨 측이 박희태 국회의장이나 안상수 전 대표 가운데 한 쪽임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박 의장과 안 전 대표측 모두 돈 봉투를 건넨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고 의원이 돈을 건넨 쪽의 실명을 밝힐 경우 해당 후보 측 관계자들에 대해 곧바로 소환 통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2010년 전당대회에서도 1천만 원짜리 돈 봉투를 뿌린 후보가 있다는 조전혁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