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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파문 전방위 확산…야당에도 불똥?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0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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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에서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는가 하면, 불똥이 야당에게도 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지난 2008년 전당대회뿐 아니라 2010년에도 돈봉투가 뿌려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해 7월 전당대회에서 한 후보가 1천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다음 주 초쯤 당 차원에서 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사과할 게 있다면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은 내일(8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야당에서도 돈봉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어제 대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품 살포를 목격한 적도 있고, 경험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 대표는 2005년 4월에 개최됐던 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에 후보로 나선 적이 있습니다.

유 대표의 발언에 대해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물타기로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이 희석돼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