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최근 노숙자들이 잇따라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달 말, 3명의 노숙자가 살해된 사건이 동일범에 의한 연쇄 살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연방 수사국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범인 추적에 나섰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오렌지 카운티 플래센티아의 쇼핑몰에서 노숙자 한 명이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숨졌으며, 8일 뒤 애너하임의 산책로에서 또 다른 노숙자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어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도서관 뒤에서 노숙자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되자 경찰은 연쇄 살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범행 수법과 대상이 같은데다 비교적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해 동일인에 의한 증오범죄로 보고,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찍힌 쇼핑몰 CCTV를 확보해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