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역내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들에게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부담금을 물리는 제도를 강행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U 기후변화 집행위원실의 이삭 발레로 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대기오염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항공기 배출 부담금 제도를 모든 항공사에 공평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레로 대변인은 일부 국가가 EU의 방침을 따르지 않겠다는 나라들이 자국 내에서 신속하게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항공사들은 EU의 이와 같은 조치가 주권 침해이자 항공 관련 국제조약에 위배된다며 유럽사법재판소에 EU를 제소했으나 지난달 패소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은 EU 조치에 반발해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비롯해 EU의 다른 산업에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