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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아파 겨냥 연쇄테러…72명 사망

하대석 기자

입력 : 2012.01.06 03:03


이라크에서 시아파 무슬림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72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스니다.

현지 시각으로 5일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320㎞ 떨어진 나시리야 인근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시아파 순례객 최소 45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는 밝혔습니다.

순례객들은 시아파 성일인 아슈라 이후 40일째를 맞아 성지 카르발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 두 곳에서 4차례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모두 27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바그다드 군 대변인 카심 알 무사위 소장은 이번 공격의 목적이 이라크 국민의 내분을 야기하려는 것이라며 아직 배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미군이 철수한 이후 치안 공백으로 정부를 주도하는 다수의 시아파와 소수인 수니파 사이의 갈등이 내전으로 비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