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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5일)은 사양 산업으로 외면받아 온 섬유 분야에 최근 기술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소식,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고어텍스라든가 발열섬유, 냉감섬유, 이런 기능성 섬유는 그동안 많은 로열티를 주고 사용해 왔습니다.
이런 기능성 섬유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 보자는 R&D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신소재 섬유, 또는 새로운 염색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입니다.
수년의 연구 끝에 최근 친환경 염색공정 개발을 마쳤습니다.
에너지와 폐수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품질이 뛰어난 신소재가 개발됐습니다.
왼쪽이 새로운 염색공정으로 만든 옷입니다.
물에 빨았는데도, 금방 다린 것처럼 옷감의 탄력이 살아 있습니다.
섬유의 신소재, 각종 국제특허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요즘 패션·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입니다.
[김숙래/한국 섬유소재연구소 소장 : 자기들만의 소재가 없어서는 일등 패션 업체가 될 수 없습니다.]
연구소에서 만든 수많은 섬유 샘플을 보관하는 종자은행도 패션 국제화를 위한 중요한 인프라의 하나로 꼽힙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메이저급 패션 대기업들도 경기 북부의 섬유 R&D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조창섭/한국 섬유소재연구소 이사장 : 조 단위의 대형 업체 사람들이 다 보고, 이 물건 참 좋다.]
'섬유 왕국 코리아'의 신화가 경기 북부에서 다시 쓰여질 지, R&D 투자가 그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