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4일 새벽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산사태는 현지시간으로 4일 새벽 3시쯤 민다나오 동남부 콤포스텔라 벨리 주의 소규모 광산촌에서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25명 외에 주민 백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재난 당국과 군은 지금까지 생존자 15명을 구조했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난 마을은 2백여명이 사는 곳으로 지난 해 4월에도 산사태로 20명이 숨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이 지역이 무분별한 불법 광산 개발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최근 비까지 내려 산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