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런드/美 국무부 대변인 : EU의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조치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더욱 압박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또 미국 항공모함이 또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갈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이란의 위협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이란 내부가 취약해진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며 위협을 계속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는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어제(4일) 102.96달러에서 또 올라 오늘은 10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요한 원유 공급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양보없는 대치로 당분간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세계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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