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전력수요 올 겨울 최고치 기록…정부 대책 마련

하대석 기자

입력 : 2012.01.04 17:05|수정 : 2012.01.04 17:09

동영상

<앵커>

오늘(4일) 정말 추우셨죠, 이런 강추위로 오늘 전력수요가 올 겨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정부는 정시 퇴근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시간당 평균 최대전력 수요는 7,287만 ㎾.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자 전력수요가 올 겨울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예비전력은 610만 ㎾로 전력수급 비상조치가 내려지는 400만 kw와 거리가 좁혀지자, 전력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대전력수요의 역대 최고치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1월 17일 7,314만 kw로 오늘 기록보다 불과 27kw 높은 수치입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다음 주에 또다시 한파가 예보돼 있어 전력 수급에 더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부처 공무원에 대해 2주간 정시 퇴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력 피크 시간대가 오후 5시에 7시 사이인 만큼 오후 6시 전에 퇴근시켜 사무실에서 쓰는 전기를 아끼겠다는 겁니다.

기재부는 다음 주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다른 부처도 동참하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이란 제재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고 있어 전기난방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정부의 전력 비상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