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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양극화 심하고 부패수준 높아

박민하 기자

입력 : 2012.01.04 15:38


정부가 만든 국가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부패수준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우리나라의 지니계수는 2008년 기준으로 0.315를 기록해 OECD 평균과 비슷했고, 2009년 0.314, 2010년 0.310으로 소폭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위소득의 50~150%인 중산층 비율은 2000년 71.7%에서 지난해 67.5%로 4.2%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반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빈곤층 비율은 같은 기간 9.2%에서 12.5%로 3.3%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10년간 빈곤 증가 중 약 3분의 2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가진 근로연령대 가구주 가구의 빈곤 증가에 지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성을 서비스업 생산성으로 나눈 배율은 2.0을 기록해 OECD 평균 1.1을 크게 웃돌았고, OECD 국가 중 2.7인 아일랜드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이 배율이 높다는 것은 서비스업 생산성이 제조업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양극화도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도 심해져 대기업 영업이익률은 2009년 6.5%에서 2010년 7.8%로 개선됐지만, 중소기업은 5.6%에서 5.5%로 낮아졌습니다.

부패지수는 5.4로 OECD 평균인 7.0에 한참 못 미쳤고, 30개국 가운데 22위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