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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50번 넘는 연쇄 방화, 범인 검거한 사람은

김명진

입력 : 2012.01.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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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에서 50번 넘게 불을 지른 연쇄 방화범이 검거됐습니다. 연봉 1달러인 자원봉사 경찰관이 붙잡았습니다.

LA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량에 불을 지른 뒤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오는 방화범.

건장한 체구에 꽁지머리를 한 이 방화범은, 미니 밴을 타고 달아나려다 차량 검색에 의해서 붙잡혔습니다.

범인을 검거한 사람은 자원봉사자 경찰관인 셔빈 랠리자리 씨.

랠리자리는, 이 미니 밴이 이민국에서 통보받은 용의 차량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고, 차 내부를 검색한 끝에 방화 도구를 찾아내고,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셔빈 랠리자리/자원봉사 경관 : 매일 온종일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음번 자원봉사가 기다려집니다.]

랠리자리는 부동산 전문변호사로, 연봉 1달러를 받으며 올해 4번째로 자원봉사 경관으로 근무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방화범은 독일인인 24살 해리 버카트로, 최근 자신의 어머니가 추방재판을 받게 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무차별적인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말부터 할리우드 지역에서는 모두 55건의 방화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한, 두 건의 모방 범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버카트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