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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티븐 로런스 살해 혐의 2명, 유죄 평결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1.04 05:52


영국에서 19년 전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흑인 청소년 로런스 살해 사건 용의자인 백인 남성 2명이 재판에서 배심원들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36살 돕슨과 35살 노리스는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배심원들은 돕슨의 옷에서 숨진 로런스의 혈흔과 머리카락이 발견되는 등 최근 드러난 증거를 근거로 유죄를 평결했습니다.

지난 1993년 4월 런던 남부의 엘덤 버스 정류장에서 당시 18살이던 스티븐 로런스는 백인 남성들에게 흉기에 찔려 숨졌고,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자들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파장이 계속되자 영국은 당시 사건과 수사 과정에 대한 총체적인 재조사를 벌였고 인종적인 동기에 의해 범행이 이뤄졌고 수사 과정에서도 인종 차별적 요인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