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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필수예방접종 정부 지원 확대

박병일 기자

입력 : 2012.01.02 11:12|수정 : 2012.01.02 12:54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필수예방접종 대상 백신 종류도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모든 어린이가 받는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정부 비용지원이 상향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필수예방접종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 2만2천원 중 만 7천원이 정부예산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1차례 접종시 국민이 내는 본인 부담금은 종전의 만5천원에서 5천원으로 줄어듭니다.

더욱이 6개 광역자치단체와 126개 자치구는 '접종 시행료' 가운데 일부인 5천원을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선 모든 백신 접종이 무룝니다.

또 정부는 올해부터 필수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DTaP-IPV 콤보백신'과 'Tdap' 등 신규 백신 2종을 국가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추가했습니다.

'DTaP-IPV 콤보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등 4종의 감염병을 한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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