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은 새해를 지옥훈련 속에 맞았습니다.
300kg짜리 대형 타이어를 굴리고,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밧줄을 오르내렸습니다.
양궁선수들은 새해 첫 날을 태백산 정상에서 보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3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결의에 차있습니다.
목표 금메달 수는 13개입니다.
메닽밭인 양궁과 태권도를 합쳐 5개, 유도에서 2개, 수영, 배드민턴, 체조, 사격, 펜싱, 레슬링에서 1개씩을 따낸다는 전략입니다.
양학선은 자신이 개발한 기술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박태환, 이용대, 진종오는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2008년 에서는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었는데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꼭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서 국민 여러분들께 조그만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런던올림픽을 대비해 사상 첫 현지 훈련캠프도 마련했습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 근처 브루넬 대학을 빌려 7월 중순부터 적응 훈련장으로 사용합니다.
훈련시설은 물론 대학기숙사 방 170개와 대형 식당도 확보해 국내선수촌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전력 극대화를 위해 첨단 분석장비를 보강하고 외국 유명 코치도 영입합니다.
런던올림픽 신화 달성은 이제 남은 7개월에 달려 있습니다.
흘린 땀은 결코 배반을 하지 않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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