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북한이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부와는 영원히 상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남한의 조문 태도를 문제삼았는데, 김정은 시대의 남북관계가 시작부터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도대회가 끝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기간 동안 남한 당국이 '동포들의 조의표시와 조문단 방북을 한사코 막았다'면서, 이러한 죄행을 저지른 이명박 정부와는 영원히 상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남한 당국과 보수언론들이 북한의 급변사태와 체제의 불안정성을 거론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려 했다'면서, '응분의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자신들에게 변화를 바라지 말라면서, 북한은 '김정은의 주위에 굳게 뭉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 국방위 성명 : 남조선 괴뢰들을 포함한 세계의 어리석은 정치가들에게 우리에게서 그 어떤 변화도 바라지 말라고 자신감을 가지고 엄숙히 선포한다.]
북한이 김정일 사망 이후의 첫 반응에서 현 정부와 상대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당분간 남북관계는 경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북한은 그러나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번영의 길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며 6.15와 10.4 선언의 실현을 강조해, 현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