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2명이 막걸리를 마시고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북 청원군의 한 아파트 경비원인 73살 이모 씨와 67살 김모 씨는 지난 27일 저녁 7시쯤 경비실에서 막걸리를 나눠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위세척과 혈액투석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49살 김모 씨가 이들에게 막걸리를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버스기사인 김 씨는 지난 24일 아침 버스 운행 문제 등으로 경비원 이 씨와 말다툼을 벌인 이후 버스 안에 손님이 두고 내린 막걸리 병을 사과의 뜻으로 갖다 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막걸리 병에 남아 있는 액체와 이 씨의 검사 대상물을 거둬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