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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서설…동해안 구름 사이로 해돋이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12.29 21:24|수정 : 2011.12.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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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2012년 첫 해돋이 보실 계획 잡으셨습니까? 일단 동해안 지역에서만 그것도 구름 사이로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새해 첫 날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서설이 예보됐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한 해는 서설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 날 서울·경기와 호남 등 서쪽지방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충교/기상청 예보분석관 : 서해 상에서 약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서풍이 들어와 1월 1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중서부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해돋이 시간에 맞춰 눈이 내리면서 중서부와 호남지역에서는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독도와 정동진, 포항 호미곶과 부산 해운대 등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만 두터운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해 첫 해는 1일 아침 7시 26분 독도에서부터 떠오르기 시작해, 5분 뒤인 7시 31분에는 울산 간절곶에서, 7시 32분에는 해운대에서도 새해 첫 해를 맞이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돼 마지막 해넘이도 구름 사이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해넘이와 해돋이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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