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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몸살, 왜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12.29 07:46|수정 : 2011.12.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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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상징인 야외 석조 경기장, 콜로세움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유적 여기저기서 돌 조각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바람으로 인한 자연 침식에 자동차 배기가스와 지하철 역 공사로 인한 진동까지 더해져 콜로세움은 나날이 제 모습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비둘기 떼의 엄청난 배설물도 콜로세움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느낀 이탈리아 문화부가 긴급 실태조사에 착수했고 콜로세움 원형 보존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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