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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또 미지정

정형택 기자

입력 : 2011.12.29 03:19


미국 정부는 중국의 최근 위안화 절상 노력이 미흡하다고 평가하면서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정책 반기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중국은 위안화 절상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요구를 거부해 왔다면서도 환율을 조작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실질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당히 저 평가돼왔다"면서도 "다만, 지난 18개월 동안 이런 불균형의 폭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올 들어 미 달러화에 대해 4% 절상됐으며, 지난해 6월 달러 페그제를 관리변동 환율제로 전환한 이후에는 7.7%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위안화의 움직임은 미흡하다"면서 "환율 탄력성을 확대하도록 중국 정부를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