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탄저균에 감염돼 썩은 상태로 말린 고추에 혼합조미료를 첨가해 만든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55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탄저병 고추에 혼합조미료, 고추씨 등을 첨가해 가짜 고춧가루 19톤, 시가 1억 2천만 원 어치를 만든 뒤 국산으로 속여 김치공장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무허가로 식품 제조 가공업을 하면서 중국산 소금 등을 섞어 만든 까나리 액젓 1만 549톤, 시가 65억 원 상당을 유통시긴 혐의로 B씨도 구속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부터 이달 19일까지 벌인 김장철 대비 특별 형사활동의 단속규모가 70억원 상당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