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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현정은 귀환…"대남 메시지 없었다"

안정식 기자

입력 : 2011.12.27 17:18|수정 : 2011.12.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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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문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오늘(27일) 오후 남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여사 일행은 순수 조문을 위한 방북이었던 만큼, 북쪽에서 별도의 대남 메시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위원장 조문을 위한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3시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빈소인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은을 10분 정도 만났을 뿐 별도의 면담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윤철구/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 여사님께서는 위로의 말씀을 하셨고, 김정은 부위원장은 멀리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현정은 회장은 북측이 전한 별도의 대남 메시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그냥 애도 표시만 했고 별도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따로 만난 것도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이 여사 일행은 어제 저녁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김정은 부위원장은 두 손으로 정답게 악수를 하며 이 여사를 맞았습니다.

이 여사와 현 회장은 오늘 평양을 떠나기 직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면담했습니다.

이 여사 일행의 귀환으로 남쪽 조문단의 방북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북한은 내일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