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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폭풍우 사망자수 1천500명 육박

김아영 기자

입력 : 2011.12.27 16:11


필리핀 남부 지역에서 열대성 폭풍우 와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천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현지 당국이 추산했습니다.

현지 재난관리 본부는 최대 피해지역인 카가얀데오르에서 890여 명, 일리간에서 450여 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천 4백 5십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실종자만 80명이 넘는데다, 1천 명 이상이 실종자로 검토되고 있어서 희생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재난관리본부는 해안가와 강변을 위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물이 워낙 혼탁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필리핀 민다나오섬 일대에는 폭풍우 와시가 강타하면서 12시간 동안 한 달 강수량에 맞먹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