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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이 내일(28일) 열리는데요, 북한 전역에서 이 추운 날씨에도 주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버지 장군님을 너무도 뜻밖에 잃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우리 모두는 아버지 장군님 자식된
도리와 제자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이렇게 매일밤 나와서 호상을 서고(조의식
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서거하셨다는 청천벽력같은 비보를 받고, 여기 조의식장에 환하게
웃으시는 우리 장군님을 뵈려 매일 찾아오곤 한답니다.]
정말로 북받쳐오르는 울음인지, 남들을 의식한 울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북한 전역이 울움바다인데, 조문을 나오는 인민들을 위해서 김정은이 따뜻한 차와 조문용 꽃까지 준비해줬다면서 김정은 찬양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인민을 위하여 그토록 모진 고생을 다 겪으신 우리 장군님 그대로이신 우리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 동지, 우리 인민들은 오직 김정은 대장 동지만을 굳게 믿고 충직하게 받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 동지께서는 아버지 장군님을 잃은 상실의 아픔이 그 누구보다 더욱
크시겠지만, 아버지 장군님을 찾아뵙는 우리 수도 시민들이 꽃으로 인해서 불편을 느낄세라 편의를
보장해주기 위해 이 꽃매대를 내오도록 크나큰 말씀을 주셨습니다.]
장례 일정이 끝나자 마자 내년 새해가 되는 셈인데 북한이 지금 매년 1월 1일날 발표하는 신년 공동사설을 열심히 쓰고 있을 것 같습니다.
김정은 시대를 공표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설 내용을 보면 북한의 향후 전략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