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51차례 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42.9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8번 더 많은 것입니다.
디지털 관측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09년으로 60회 이었습니다.
하지만 규모는 예년보다 작았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9차례로 예년 8.9회와 비슷했고, 사람이 느낄 수 있었던 유감지진은 6차례로 예년 8.7회보다 적었습니다.
올해 지진 가운데 지난 6월 17일 백령도 서남 서쪽 16㎞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이 가장 강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모두 2천 376차례 일어나 연평균 천 601차례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3월 이후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의 여진이 605차례 발생한 점을 고려해도 예년보다 지진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