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남한 정부의 조문 태도가 남북관계 개선의 진정성을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척도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남한 당국이 각계층의 조의 방문길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17년 전 대국상을 두고 난동을 부린 죄악을 답습하려는 반인륜적 행위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으로 민족의 화합과 통일시대를 열어놓은 민족의 위대한 영도자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와 인륜도덕도 지킬 줄 모르는 자들은 두고두고 겨레의 규탄과 저주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25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도 조문에 대한 남한 정부의 태도를 지켜보고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