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혼잡함을 줄이는 지하철 이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두줄로 줄을 서고 있다가 지하철에서 내릴 사람이 먼저 내리면 그 다음에 승차하기. 알고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잘 지키고 계신가요?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혼잡하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입니다.
전동차 양쪽으로 두줄서기, 그리고 '내리고 난 뒤에 타기', 비교적 잘 지켜집니다.
하루 중 가장 덜 붐비는 오전 11시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이 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줄은 사라지고, 승객이 내리기도 전에 전동차에 올라타느라 승강장은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입니다.
[손동영/서울 영등포구 : 저 내리려고 하는데 타는 사람들이 가운데로 타려고 하니까, 앞에 내리려는 사람들이 막혀서 제가 내릴 역에서 못 내리고 다음 역까지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린 경우가 있습니다.]
급기야 막말에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변합니다.
한 지하철역에서 두줄 서기 질서를 지키라고 훈계하는 노인에게 한 청년이 반말에 욕설을 쏟아냅니다.
겉옷을 벗고 팔까지 걷어붙인 채 행패를 부리는 청년.
인터넷 동영상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광경입니다.
지하철 무질서는 하루 탑승객의 30% 이상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더욱 심해집니다.
좁고 낡은 승강장이 일차적 원인이지만, 그럴수록 질서를 지키려는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양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