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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건아호' 수색작업 중…추가 구조자 없어

UBC 김규태

입력 : 2011.12.26 20:23

선원 1명 숨지고, 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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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6일) 새벽 울산 앞바다에서 우리 어선이 침몰해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높은 파도 때문에 추가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UBC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야간 조명탄을 쏘며 해경과 군이 실종된 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까스로 어둠 속에 바다에서 표류하던 선원 한 명이 구조됩니다.

[해경 : 올라올 수 있겠습니까? 선원 : 못 올라가겠어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26일) 새벽 2시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동쪽 24km 해상에서 부산선적 139톤급 트롤 어선 건아호가 높은 파도 속에 조업하다 침몰했습니다.

[김영근/생존선원 : (파도가) 조금 높았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장상호/수색경비함정 정장 : 높은 파도에서 잡은 고기가 오징어가 한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침몰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관장 49살 김영근 씨 등 3명은 구조됐지만, 선원 53살 권종석 씨가 숨졌고, 선장 61살 신철 씨 등 10명은 실종돼, 해경과 군이 수색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높게 일면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슬픔에 휩싸인 실종 선원 가족들은 울산해경에서 경비함정을 타고 사고해역을 돌아봤지만, 추가 구조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선원 가족 :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정신을 잃어버렸어요, 너무 놀라서.]

해경은 군과 합동으로 함정 10여 척을 동원해 야간에도 수색작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운석(UBC), 장진국(U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