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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살인적인 대기업 고교 실습생 폐지"

정형택 기자

입력 : 2011.12.24 17:39


전교조 광주지부 등 광주 지역 10여 개 시민단체는 오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 현장실습 제도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는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이 기업체에 저임금 노동력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저임금 노동착취에 눈이 먼 사측과 취업률 실적에 매달린 교육 당국, 근로감독을 소홀히 한 노동부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7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현장 실습을 하던 전남의 한 특성화고 18살 김 모 군이 근로기준법상 규정된 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