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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에 큰 눈…시내 곳곳서 도로 정체

한세현 기자

입력 : 2011.12.24 02:29|수정 : 2011.12.2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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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사히 귀가하셨는지요?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즐거움을 누린 대신 귀가 전쟁을 치렀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3일) 저녁 서해안부터 시작된 눈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거리에 차들이 쏟아진 데다 눈까지 내려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발이 묶인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권영현/서울 미아동 : 날씨가 갑자기 눈도 오고 이러니깐 버스가 너무 정차가 심한지 안 와요. 지하철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버스 타려고 기다려요.]

어젯밤 9시 20분쯤 인천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10시를 넘어서면서 경기 시흥, 안산, 화성, 수원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새벽 1시 현재 백령도에는 10.9cm의 눈이 쌓였고, 인천과 수원 6.8, 문산 4.1, 서울 1.9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일부 시·군, 강원 홍천군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눈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새벽까지 경기와 강원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5cm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져,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