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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정은은 지금 얘기대로라면 유훈 통치 차원에서 김정일이 내세웠던 선군정치, 또 강성국가 이런 전략들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북한 매체들은 오늘(23일) 김정은의 영도를 강조하면서도 김정일 위원장의 유지를 받들 것임을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는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 동지를 받들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 나가겠습니다.]
김정은 시대를 공언한 어제자 노동신문 사설에서도, 북한은 김정일의 사상과 노선을 영원한 지침으로 삼을 것이라며 김정일 유훈을 강조했습니다.
90년대 중반 김일성의 유훈을 강조하며 권력승계를 진행했던 김정일처럼, 김정은도 아버지인 김정일의 유훈을 강조하며 권력승계를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정일 시대의 선군정치를 그대로 이어갈 뜻도 내비쳤습니다.
어제자 노동신문 사설에서는 선군이라는 단어가 21차례나 등장했습니다.
[유호열/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김정은의 권력기반이 군에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고요. 지금 현재 가장 김정은이 편하게 통치할 수 있는 기반은 역시 군이다.]
김정은은 당분간 군대를 우선하는 김정일 방식을 유지하며 권력 엘리트들의 협조를 구하면서, 권력 기반을 굳히는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