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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독일이 우리나라로 수출한 패트리엇 미사일이 핀란드 당국에 압류됐습니다. 입출항 절차를 잘 몰라 생긴 해프닝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가 최종 목적지였던 '토르 리버티호'는 지난 13일 핀란드 남부 코트카 항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화물을 싣기 위해 이곳에 정박한 이 배에서 수상한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핀란드 경찰 : 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69기와 폭약 160t을 발견했습니다.]
폭죽이라고 표기된 화학 물질이 나무상자로 허술하게 포장돼 있었고, 패트리엇 미사일 69기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핀란드 당국은 무기류가 핀란드 영해를 통과하려면 핀란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어겼다며 이 미사일을 압류했습니다.
이 미사일의 출처와 최종 행선지를 두고 파문이 확산되자 독일 정부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던 중고 미사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국방부도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핀란드 기준에 폭발물은 컨테이너 속에 넣어서 운송해야된다는 기준이었나 봅니다. 국가간의 운송기준이 달라서….]
국방부는 이번 패트리엇 미사일 수입은 군사 기밀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무기 수입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신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