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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개혁 개방 나서나…제한적 시도 관측

곽상은 기자

입력 : 2011.12.23 21:07|수정 : 2011.12.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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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자, 이 개혁 개방의 문제 좀 더 깊이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시대, 북한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먹을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인민들을 배고픔과 추위에서 벗어나게 해주지 못한다면 그의 권력도, 북한 체제도 장기적으론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에서 김정은이 개혁 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섣불리 개혁 개방을 시도했다간 정권이 위태로워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부의 문물과 정보가 들어오게 되면, 지도자를 신격화해 온 1인 독재 체제가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 씨 일가와 한 배를 타고 있는 군부 등 기존 기득권층이 반발할 수도 있습니다.

주체를 강조해 온 김일성, 김정일 노선과 어긋나는 듯 보이는 것도 김정은에게는 부담입니다.

결국, 김정은이 개혁 개방을 시도하더라도 그 폭과 깊이는 대단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조봉현/IBK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북한이 외자유치를 위해서 개혁 개방의 길로 가더라도 체제의 영향 때문에 제한적 그 다음에 지엽적 개방의 길로 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적절한 지원을 통해 북한이 변화의 폭을 넓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한반도의 안정을 담보하는데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