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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조문단 모두 수용"…정부 방침에 불만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12.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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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외부 조문 사절단을 받지 않겠다던 북한이 남측의 조문단은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사망 이후 처음 우리 정부를 맹비난하고 압박하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 민족끼리'를 통해 조의 방문을 희망하는 남한의 모든 조의 대표단과 조문 사절들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성 육로와 항공로를 열어놓고 체류기간 동안 모든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유족들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조문을 허용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조문은 당연한 예의의 표시며 응당히 해야 할 도리"라면서 "조문을 불허한 것은 반인륜적인 야만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주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우리 정부의 우회적 조의 표명에 대해서도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측은 특히 남한 당국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남북관계가 풀릴 수도 완전히 끝장날 수도 있다며 우리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