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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만의 지역 최대규모의 문화재 복원공사인 경주 월정교 복원현장이 최근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경주시는 복원현장에 홍보관과 관람로를 설치하고 이번 겨울방학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주시 교동 국립 박물관 옆 월정교 복원 현장입니다.
복원에 쓰이는 석재를 다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월정교 복원 공사는 현재 나무구조 조립 공사는 모두 마치고 지붕 기와작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숭례문 화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기와를 덮기 전에 방화 장치인 스프링클러를 설치했습니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느낄수 있도록 복원현장을 개방해 관람로를 만들었습니다.
또 그 옆에 지역에서 처음으로 홍보관을 만들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도록 했습니다.
홍보관에는 건축에 쓰이는 각종 목재의 특성과 석재의 출처 그리고 지붕의 나무구조 등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특히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1,300여 년 된 하천 바닥이 파이는 것을 방지하는 세굴 방지목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용수/경주시 월정교 복원팀장 : 완성된 모습들은 원하는 시기, 어느 시기에 와도 볼 수 있지만 공사하는 과정은 지금 아니면 볼 수 없고, 공사하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공사 과정 자체도 볼거리로 생각합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복원공사는 교각과 교대 작업이 마무리돼 현재 다리상판 공사중이며, 내년 연말 준공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