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부 시위가 계속되는 이집트에서 최근 여성 시위대 폭행 사건으로 국내외 여론이 악화하자 군당국이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시위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집트 군최고위원회는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시위대가 "국가를 전복" 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익명의 고위 정보당국자도 국영통신에 당국이 "순진한 젊은이들을 모아 총선을 저지하고 국가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발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시위자 폭행에 대한 미국 측의 잇따른 비판과 우려 표시에 대해 모하메드 아므르 이집트 외무장관은 "어떠한 내정 간섭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1일 오전부터 9개 주에서 열린 2차 총선투표에서는 1차 선거보다 투표자 수가 눈에 띄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슬람 정당 무슬림형제단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