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집회에서 박건찬 전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54살 김 모씨가 회원으로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을 애도하는 조전이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카페에는 김 위원장이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에 남측과 합의한 사실을 높이 평가하면서 "남조선 조국통일운동단체와 운동원 일동은 북녘 동포와 슬픔을 함께하고 모두가 애도하며 조의를 표한다"는 내용의 조전이 게시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6일 밤 9시반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미 FTA 비준 무효 촉구집회에 참석했다가 종로경찰서 박건찬 전 서장을 때려 다치게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