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재미 친북단체 회원들, 김정일 분향소 단체조문

입력 : 2011.12.22 03:15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대사 신선호)에 설치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분향소에 재미 친북단체 회원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유엔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지역위원회 회원들이 이날 분향소를 다녀가기로 했다.

한 소식통은 "대략 5∼6명 정도가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재미동포전국연합 회원 15명 정도가 조문소를 다녀갔다.

미국 동부지역에서 활동중인 친북단체들은 주유엔 북한대표부에 공식 분향소가 설치된 만큼 별도의 조문장소를 마련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부지역의 경우 이동이 힘든 점을 고려,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으며 당일 아샤 로즈 미기로 사무부총장과 리바오동(李保東) 주유엔 중국대사 등이 다녀갔다.

21일 유엔 본회의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을 비판하는 인권결의안이 가결되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탓인지 조문객은 많지 않았다.

북한대표부는 영결식 전날인 27일 오후 6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하되 김 위원장의 생모 김정숙의 생일인 24일 하루 동안은 조문객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유엔본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