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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정일의 사망과 관련한 몇가지의 미스테리가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의문이 김정일이 달리던 열차에서 사망했다. 이거 어떻게 봐야되나요?
<기자>
우리 정보당국이 파악한 바로는 김 위원장이 사망했던 당일날 김 위원장의 열차는 움직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이 됐다고 합니다.
북한 발표와는 조금 다른 대목입니다.
<앵커>
그러면은 만약에, 열차가 우리 정보당국의 파악대로 서있었다면 왜 굳이 북한 당국은 달리는 열차에서 사망했다 이렇게 발표를 했을까요?
<기자>
북한당국의 표현을 빌리자면 야전열차, 즉 달리는 열차에서 사망했다라고 하면은 그만큼 열심히 일하다가 죽었다는 얘기입니다.
북한당국이 잘 쓰는 표현중에 김 위원장이 쪽잠에 줴기밥을 먹고 다닌다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이걸 쉽게 설명을 드리면 잠이 부족해서 꾸벅꾸벅 말뚝잠을 자면서 밥먹을 시간도 없어서 주먹밥 먹고 다닌다는 얘기입니다.
그만큼 김 위원장이 인민들을 위해서 이 추운 날씨에 불철주야 일하다가 죽었다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