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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열기 김일성 주석 사망 때만 못해"

류란 기자

입력 : 2011.12.21 17:14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조문하려는 중국 거주 북한인들의 귀국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김일성 주석 사망 때보다는 추모 열기가 덜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대북 무역을 하는 한 조선족은 "김 주석 사망 때는 북한 사람은 물론 중국인과 조선족까지 조문을 위해 북한으로 들어갔다며 "출국 수속을 밟으려는 인파가 몰려 단둥 해관에서 압록강철교까지 500m가량 장사진을 이뤘다"고 회고했습니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임시 파견됐거나 출장 중인 사람들만 귀국할 뿐 장기 거주 북한인들은 계속 중국 내에 체류하고 있다"며, "예외 없이 귀국해 조문했던 김 주석 사망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신의주에서 건너온 단둥 거주 북한 여성은 "김 주석 사망으로 자신의 결혼식을 3년이나 자발적으로 미뤘다"며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다 보니 김 위원장에 대한 감정이 그때만 못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