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평양에 애도 분위기가 무겁게 드리워져 있지만, 주민들의 동요나 혼란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기념비나 기념물에 꽃을 바치고, 거리에 다니는 주민들 중에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19일 오후 수히닌 러시아 대사를 포함한 북한 주재 외국 외교단이 금수산 기념궁전에 조문을 다녀왔다"며 조문 외교단에는 각국 대사와 무관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 당국이 외국에서 들어오는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정부 조문단이 평양에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