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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정부가 위로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또 정부 차원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대식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발표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오늘(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 직후 류우익 통일부장관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남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또 북한이 현재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오는 23일로 예정했던 전방의 성탄 트리 점등을 올해에는 유보하도록 교계에 권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유족에 대해서는 북측의 조문에 대한 답례로 조문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측은 당초 조의나 조문 문제가 국론을 분열시킬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신중하게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논의가 계속될수록 찬반 양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보고, 오늘 장관회의를 통해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 외교안보 자문단을 청와대로 불러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통화를 갖고 공조방안을 조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