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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20시간 조사 뒤 귀가…사법처리 수위는

한상우 기자

입력 : 2011.12.20 17:19|수정 : 2011.12.20 17:29

최 회장,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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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삿돈 수백억 원 횡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스무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20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 형제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태원 SK 회장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섰습니다.

[(의혹과 오해에 대해 소명했습니까?) 할 만큼 했습니다.]

최 회장은 어제 오전 9시 반쯤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출석해 스무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SK계열사들이 창업투자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00억 원 가운데 수백억 원을 빼돌려 선물투자에 사용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최 회장은 그러나 "지분을 담보로 500억 원 정도는 쉽게 조달할 수 있는데, 회삿돈에 손을 댈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회삿돈 횡령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 회장 형제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