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사망한지 사흘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의 관 앞에서 참배하는 후계자 김정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가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 지 사흘 만에 시신을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이 아닌 사진으로, 평양 금수산 기념 궁전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인민복 차림으로 투명 유리관 속에 누워 있었으며, 베개를 베고 있었습니다.
빨간색 천이 김 위원장의 가슴까지 덮여 있어서, 김 위원장의 얼굴은 옆 모습만 보였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일 동지의 영구는 꽃 속에 정중히 안치돼 있었으며, 경외하는 장군님의 한 생의 염원이 어려있는 붉은 기폭이 덮여 있었습니다.]
유리관 주변은 김정일화로 보이는 붉은 빛깔의 꽃과 하얀색 국화로 둘러쳐져 있었고, 관 바로 앞에는 김 위원장의 태어난 해인 1942년과 숨진 해인 2011년 두 숫자가 금으로 장식돼 있었습니다.
북한 방송은 후계자인 김정은이 김 위원장에게 조의를 표시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당 정 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 위원장의 시신 앞에서 머리를 숙인 김정은은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아버지 김일성처럼 방부처리돼 보관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