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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국경 경계 강화…단둥 분향소 조문행렬

김석재 기자

입력 : 2011.12.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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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엔 경계근무가 강화된 가운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와있는 북한 주민들은 큰 충격 속에 극도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단둥에서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과 중국을 잇는 북중 우의교입니다. 오가는 차량없이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저 멀리 북한쪽은 깊은 어둠에 잠겨있습니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어제(19일) 오후 들면서 곳곳의 경계가 강화됐다고 전했습니다.

[단둥 주민 :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단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단둥의 북한 영사관에 차려진 분향소엔 이 곳에 사는 북한인들의 조문행렬이 밤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식당들도 대부분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으며 일부 관리들과 무역상들은 급히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 주민 : 대부분의 북한인들이 사망소식을 알고 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에 사는 중국인들은 특히 신압록강 대교와 황금평 개발 등 현재 진행 중인 북-중 경협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또 향후 남-북 간의 긴장감이 커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중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 곳 단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