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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사망을 애도하면서 김정은 후계 체제를 공식 지지했습니다. 계속 북한의 후견자가 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베이징의 우상욱 기자 나와 있습니까? (네, 베이징입니다.) 중국이 북한에 조전을 보냈군요?
<기자>
네, 중국 정부는 어제(29일) 북한에 보낸 조전에서 김정은 후계 체제에 대한 지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이런 내용의 조전 전문을 중국 중앙TV가 반복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지지 표명을 공식화하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당·군·정 지도부는 조전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북한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그동안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 부위원장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이후 북한이 체제 불안정으로 인한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서둘러 김정은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북-중 우호관계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김 위원장 사망 이후 이른바 북한의 후견자 역할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등 중국 매체들은 대부분의 뉴스 시간을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으로 채우면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베이징의 주중 북한 대사관은 조기를 내걸었고, 북한 식당들도 모두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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