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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가족간 권력투쟁…북의 왕정 가계도

김범주 기자

입력 : 2011.12.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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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정일은 일평생 가족 내부에서도 권력투쟁을 거쳤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은 빨치산 활동을 함께 했던 아버지 김일성과 생모 김정숙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두 살 어린 남동생과 네 살 어린 여동생 김경희가 친 남매입니다.

남동생은 48년 네 살때 물에 빠져 숨졌고, 생모 김정숙은 이듬해인 49년 김정일이 일곱 살 때 네째 아이를 낳다 숨집니다.

김정일이 10살 되던 1952년 계모 김성애가 들어오며 김정일은 권력투쟁의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계모 김성애는 이복동생 김평일을 낳은 뒤, 서열 2인자 자리를 넘볼 정도로 위세를 떨쳤습니다.

이때 김정일을 도운 세력은 생모 김정숙과 빨치산 활동을 같이했던 군 원로들입니다.

동생 김경희는 유일한 혈육이자 정치적 동지였습니다.

김정일은 아버지 김일성에게 철저히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계모 김성애와 이복동생 김평일, 삼촌 김영주 등을 숙청하고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치열한 권력투쟁을 거치며 냉정하고 폐쇄적인 성격이 굳어졌다는 평가입니다.

권력을 잡은 김정일은 네 명의 부인을 거느리며 아들 셋을 뒀습니다.

첫째 김정남의 어머니는 배우 출신 동거녀 성혜림.

둘째 정철과 세째 정은은 정실부인 고영희의 소생입니다.

장남 정남은 자본주의에 물들었단 이유로, 둘째 정철은 유약한 성품 때문에 후계구도에서 밀렸다는 분석입니다.

김정일은 27살에 불과한 3남 정은에게 후계를 물려주고 가장 믿을만한 혈육 동생 김경희와 매제 장성택에게 후견인 역할을 맡긴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