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권재진 법무장관은 예정돼 있던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을 급히 마무리한 뒤 오후 1시 40분쯤 주요 간부들을 소집, 부 차원의 비상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권재진 장관은 회의에서 특히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소요 사태에 대비해 출입국관리본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 측은 "20일 오전 잡혀있던 대통령 업무보고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도 긴급 수사지휘 및 보고체계를 가동해, 전국 검찰청의 공안라인을 주축으로 비상체제를 갖추고 용공 친북단체들의 불법 행동 움직임이 있는지 예의 주시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