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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위안부 문제 해결"…노다 "평화비 철거"

최대식 기자

입력 : 2011.12.18 21:08|수정 : 2011.12.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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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총리는 오히려 위안부 평화비 동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먼저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작심한 듯 정상회담 모두부터 한일 두 나라가 진정한 파트너가 되려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걸림돌이 되고 있는 종군 위안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진정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법 이전에 국민 정서의 문제"라며 노다 총리에게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 전반에 대한 해결을 촉구한 적은 있었지만 위안부 문제에만 초점을 맞춰 우선 해결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노다 일본 총리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지혜를 낼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 한 뒤 오히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 철거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측의 성의있는 조치가 없으면 제 2, 제 3의 동상이 설 것"이라며 철거 요청을 일축했습니다.

정상 회담은 1시간 내내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뒤 이은 유적지 방문은 예정시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대부분을 위안부 문제에 할애했지만 일본 측의 반응은 청와대의 기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