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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위안부 언급에 노다 "평화비 철거부터"

박진원 기자

입력 : 2011.12.18 12:08|수정 : 2011.1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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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한일 관계의 걸림돌인 위안부 문제를 우선 해결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노다 총리는 오히려 위안부 평화비의 철거를 요청해서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부터 위안부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진정한 동반자가 되려면 위안부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 걸림돌이 되고 있는 종군 위안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진정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대부분을 위안부 문제에 할애했습니다.

이 문제는 법 이전에 국민 정서, 감정의 문제라며 실무적 차원보다는 큰 차원의 정치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혀습니다.

이에 노다 총리는 "일본 정부의 법적 입장은 알 것"이라며 "앞으로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지혜를 낼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더 나아가 "위안부 평화비가 건설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철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일본의 성의있는 조치가 없으면 제2,제3의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해결책 마련을 거듭 촉구한 뒤 조금전 귀국했습니다.